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정체가 마지막화에서 밝혀지며 충격을 더한 결말이 등장해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예상은 해보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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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남 할아버지의 정체, 오징어 게임 결말 이 두 가지에 대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아직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돌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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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오징어 게임의 일남 역할을 맡았던 오영수 배우의 프로필에 대해 확인한 뒤 오징어 게임에서의 활약과 정체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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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과 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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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월의 눈

배우 오영수 프로필 : 1944년생 올해 나이 78세, 학력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직업 탤런트, 연극배우, 영화배우,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에서 23년간 단원 활동, 1968년 극단 광장 동거인 데뷔, 국립극단 단원, 극단 자유 단원, 극단 광장 단원 경력의 배우,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 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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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 출연작 : 오징어 게임, 불이문, 무신, 선덕여왕, 돌아온 일지매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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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오징어 게임의 총 456명의 참가자 중 참가 번호 1번으로 등장한 할아버지 일남은 기훈을 처음 만났을 때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눈길이 갔던 순간은 바로 첫 번째 게임이 끝난 뒤 게임의 진행 유무에 대한 투표가 있었는데 100 : 100으로 그의 마지막 한 표가 모든 것을 판가름하게 되는데, 이때 X를 골라 참가자 전원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현실로 돌아간 참가자들은 현실이 더 지옥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참가자들 전원 재참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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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나 무서워. 이러다가 다 죽어.

오징어 게임 줄다리기

오징어 게임 프론트맨

​오징어 게임 일남은 생각보다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했는데, 뽑기 게임에서는 어려운 모양 중 하나인 별 모양을 골랐지만 기훈이 사용한 침 바르기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여 뽑기 게임을 통과하였고, 취침 시간 벌어진 스페셜 게임으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상황 속 침대 제일 높은 곳에서 "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 이러다가는 다 죽어."라는 대사를 하는데, 일남의 외침을 본 프론트맨이 "게임 종료"를 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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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프론트맨과 일남 할아버지 관계가 의심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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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남 할아버지의 경험이 돋보이던 순간은 바로 장정만 10명인 상대편에 비해 노인과 여자 등 줄다리기라는 게임에서 힘으로 불리한 사람들이 많은 일남의 팀에서 진행한 줄다리기 게임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줄다리기는 단순 힘으로만 싸우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게임이라는 것을 팀원들에게 알려주며 전략적으로 게임에 임하여 승부를 반전시키는 결과를 얻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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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치기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깐부사이 일남과 기훈

구슬치기에선 치매가 도져 본인이 살고 있던 동네와 게임 세트장이 닮았다며 게임장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게임을 해야 하는 기훈은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일남은 기훈과의 구슬치기 게임에서 구슬치기가 아닌 홀짝이라는 게임을 통해 단 한 개만 남기고 모두 따는 실력을 보여주지만 마지막 기훈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거짓말을 하여 자신의 구슬을 대부분 잃고 역전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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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남은 정신이 돌아와 마지막으로 서로가 가진 모든 구슬을 전부 걸고 한판 하자고 하는데, 기훈은 말이 되냐며 따지지만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구슬을 가져간 건 말이 되냐며 반박하는 모습에서 처음부터 기훈이 자신을 속이려는 것을 다 알고 있음에도 그냥 속아준 것이라는 듯한 뉘앙스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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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구슬치기

하지만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오일남은 기훈에게 갑자기 자신의 마지막 구슬을 손에 쥐어주며 양보를 하는데,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기훈을 다 잘 될 것이라고 위로하며, 그동안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마지막으로 기훈에게 자신의 이름 오일남을 가르쳐 주고 죽음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명대사가 나왔죠. "우리는 깐부잖아. 깐부 사이에는 네 거 내 것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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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깐부의 뜻은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자신의 팀, 짝꿍, 동지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구슬치기 게임을 할 때 네 거 내 것 없이 모두 공유하는 사이가 되는 것을 약속한 사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일남 할아버지가 직접적으로 총에 맞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기훈이 울며 걸어갈 때 들려오는 총소리만 나온다는 점, 실제 할아버지는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복선이 될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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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의 일남

그리고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정체는 게임이 끝나고 1년 뒤 기훈에게 당신의 깐부로부터 라는 쪽지를 받게 되면서 드러나게 되는데,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오징어 게임의 한국 호스트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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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나 투자 운용 일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부자가 되었지만 삶에 있어 흥미를 잃었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오징어 게임을 기획, 실행하게 되며 기훈을 살려준 이유는 자기를 즐겁게 해 주어서 라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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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 무시무시했던 데스 게임이 전부 아이들 놀이인 이유는 일남이 어린 시절에 했던 놀이를 매우 그리워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남이 직접 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은 보는 재미보다 직접 하는 재미가 더 즐겁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

이렇게 오징어 게임 일남 할아버지 정체와 개인적인 추측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마지막화 결말 부분에서 이정재가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즌2가 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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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