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최근에 본 D.P에 이어서 기대하던 오징어 게임을 보았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 당 평균 50~60분 사이입니다. 에피소드 8편은 어쩐 일인지 러닝타임이 30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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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공개일이 9월 17일 금일 오후 5시라고 하였는데, 4시 반쯤부터 올라와 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다 보고 나니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이라면 같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황동혁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했던 작품이라 오래전부터 준비한 만큼 후속 시즌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많은 국가들 가운데 3곳의 국가를 제외하고 1위를 석권 중이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승전'결'이 없었다 생각하기에 시즌2는 무조건 나와야 한다 생각합니다.

     

    일부 스포가 존재하니, 아직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나가셔도 좋습니다.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SQUID GAME

    장르 : 스릴러, 서바이벌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공개일 : 2021년 9월 17일

    9부작

    제작사 : (주)싸이런픽처스

    방송사 : NETFLIX

    감독, 극본 : 황동혁

    출연진 : 이정재, 박해수, 위화준, 정호연, 오영수 외 다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l 티저 예고편

    Netflix Korea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건 게임일 뿐입니다" 참가자 456명, 총 상금 456억원. 목숨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 골목놀이. 《오징어 게임》 9월 17일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 -------------

    tv.naver.com

    넷플릭스는 한 달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티저 예고편을 보시고 느낌이 오신다면 넷플릭스로 고고!

     

    오징어 게임 리뷰

    흡연을 하고있는 기훈(이정재)과 상우(박해수)
    흡연을 하고있는 기훈(이정재)과 상우(박해수)

    넷플릭스용 드라마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오징어 게임은 너무나도 잔혹해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열풍은 마치 영화 기생충의 인기와 비슷한 형국이라고 합니다.

     

    동생과 생각에 잠긴 새벽
    동생과 생각에 잠긴 새벽

    그만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그 가늠할 수 없는 자본의 격차와 자본으로 매겨지는 사람들의 처지에 관한 계급화가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며, 세계적으로 쏟아지는 우리나라를 향한 시선이 이 드라마로 투영되어 블랙 코미디를 넘어선 헬조선의 이미지가 고착화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내기를 제안하는 공유
    내기를 제안하는 공유

    처음 기훈이 뺨을 맞고 명함을 받기까지, 지금의 사는 처지에 대한 영상이 계속될 때 한숨 말고는 더 어떤 표현을 할 수 없을 만큼 나락 끝에 매달려있는 느낌이라 씁쓸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절박한 심정을 힘든 삶을 살아온 저 역시 잘 알기에...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렇게 본인들이 참가 신청을 하여 끌려간 어느 외딴섬에 모인 456명의 참가자들은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하고 지옥도의 아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곳을 지옥이라 여겼고 제발 간절하게 그곳을 나갈 수만 있게 해 달라 울부짖는 사람들.

     

    오징어 게임에서 주어지는 상금
    오징어 게임에서 주어지는 상금

    하지만 첫 번째 게임으로 유혈 낭자가 된 사망자들의 배당금이 살아남은 자들의 머리 위 돼지 저금통에 빼곡하게 쏟아질 때 짐승보다 더한 살기의 눈빛이 방금까지 울부짖던 사람들 눈에 이글거리기 시작합니다.

     

    게임 진행에 대한 투표
    게임 진행에 대한 투표

    살고자 하는 본능과 거액의 상금에 눈이 먼 사람들의 대립 결과, 겨우 한 표차로 이기며 그곳을 순순히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빠져나온 현실은 역시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차라리 승자가 되어 돈을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그곳이 여기 그들이 서있는 현실의 지옥보다 천국이었다고 사람들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456번의 기훈(이정재)
    456번의 기훈(이정재)

    456명의 참가자들의 각기 다른 사연도 사연이었지만 내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은 가면 너머에 얼굴을 숨긴 일꾼들이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들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들

    분명 오징어 게임을 보셨다면 이 잔혹한 게임이 처음으로 펼쳐진 것도 아니고, 그간 꾸준하게 게임의 우승자들이 배출되었다는 점, 그렇기에 일꾼들 역시 계속해서 이 일을 해왔는지, 그들은 어떻게 차출되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그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공유와 이병헌공유와 이병헌
    공유와 이병헌

    그리고 딱지치기로 뺨을 때리고 현실의 절망 끄트머리에 간신히 바들바들 떨며 서있는 사람들에게 오징어 게임을 제안하는 공유는 왜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루는 것도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때 게임 우승자였으며, 지금은 이 게임의 말을 움직이는 대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병헌의 과거를 다루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18번의 상우(박해수)
    218번의 상우(박해수)

    오징어 게임이 흥행하고 있는 현재 시즌2는 아직 무리고 힘들 것 같다는 황인혁 감독의 말을 본다면 꼭 몇 화의 시리즈가 아니라 시즌2로 가기 전 킹덤:아신전과 같은 짧은 에피소드로 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1번의 일남(오영수)과 456번의 기훈(이정재)
    1번의 일남(오영수)과 456번의 기훈(이정재)

    오징어 게임은 초반 잔혹한 이 세계의 잔인함을 보여주며, 후반부로 갈수록 저에게 깊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9화까지의 에피소드로 빠르게 전개되는 연속된 게임들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 형성, 그리고 몰입감 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오징어 게임을 끝까지 정주행 하게 한 힘이었다 생각됩니다.

     

    총을 겨누는 준호(위하준)
    총을 겨누는 준호(위하준)

    다만 너무 뻔한 위하준의 잠입 과정과 너무 어설픈 보안망은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으며, 대장과의 관계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에 김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굳이 그 역할이 필요했을까라는...

     

    지영(이유미)와 새벽(정호연)
    지영(이유미)와 새벽(정호연)

    아쉬운 점이라면 여성 캐릭터들의 활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신스틸러처럼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메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웃고있는 기훈(이정재)
    웃고있는 기훈(이정재)
    일남(오영수)과 기훈(이정재)
    일남(오영수)과 기훈(이정재)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 운수 좋은 날은 이정재라는 배우의 힘을 여지없이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이정재의 훌륭한 연기력이 극 중 성기훈이라는 캐릭터에 반영되면서 인간미 있는 그런 성기훈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끝으로 인간의 양면성은 잔혹했고 잔인하며 서글펐습니다. 하지만 현생을 살고 있는 저 역시 한탕의 꿈에 되지도 않는 로또에 희망을 걸기도 하고 즉석복권을 재미라 치부하며 긁어보기도 합니다.

     

    물론 오징어 게임은 그런 복권과는 비교 불가한 결이 다른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기에 저는 절대 참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강인하다 생각하지만 첫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이미 다리가 풀려 처음 희생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지옥 같은 현실이라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삶을 살며 차근차근 메워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로만 즐기는 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요즘 넷플릭스에서 우리나라의 작품들이 연이어 대박을 치고 있는데, 오징어 게임은 그 열기에 기름을 들이부은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을 쪼개어 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만큼 깊은 몰입감에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오기 힘들 테니까요.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이유미(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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