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애플 정품 보조배터리
Apple MagSafe 배터리팩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와 함께 여러 맥세이프 악세서리가 출시되었습니다. 애플 자체 상품으로는 카드지갑과 케이스는 물론 충전기를 선보였고, 벨킨, OtterBox, 트웰브사우스 등 여러 벨킨의 공식 서드파티 브랜드에서 맥세이프용 악세서리를 많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것이 보조배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폰11 시리즈까지는 케이스형 보조배터리만 존재했었기 때문에 맥세이프를 이용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했었죠. 사실 이전에 벨킨을 통해 맥세이프 호환 방식의 보조배터리가 출시되긴 했었습니다. 2500mAh 방식에 4만 원대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었습니다.
맥세이프 배터리 팩 가격?
애플 정품으로는 언제쯤 나올까하고 기다렸던 것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MagSafe 배터리 팩, 가격은 미국 기준 99달러, 한국 기준 12만 9천 원입니다.
현재 미국 애플스토어를 통해선 판매가 시작되었고, 아직 한국 애플스토어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진 않습니다. 조만간 물량이 입고되면 아마 판매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으며, 색상은 화이트 단일 컬러로 선보였습니다. 솔직히 아이폰을 잡았을 때 가장 때가 많이 타는 위치가 후면인데 최소 블랙 컬러를 추가했으면 어떨까 하는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배터리 용량?
애플의 정품 보조배터리 맥세이프 용량은 7.62V 기준에서 1460mAh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조배터리 전압인 3.7V에 비해선 약 2배 정도라고 보면 되고, 실제 용량은 11.13Wh, 약 2,900mAh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기준 1회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두께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케이스 제품과 다르게 맥세이프 타입은 온전히 배터리 두께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케이스+보조배터리를 한 손에 잡았을 때와 케이스 없이 보조배터리만 아이폰 뒷면에 붙어있는 차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충전 속도는 맥세이프에서 아이폰을 충전할 때 5W,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에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로 아이폰에 부착해놓는 경우 최대 15W(20W 이상 C타입 어댑터 연결시)로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유선 케이블이 있는데 번거롭게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아이폰을 충전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외출 시 보조용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할 필요 없이 보조배터리가 부착된 아이폰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보조배터리까지 충전이 되는 역방향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체형 느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애플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출시로 인해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케이스, 충전기, 카드지갑 이외에 정품 악세서리 제품군이 하나 더 생겼으며, 제 아이폰12 미니 배터리가 빨리 닳는 느낌이 있어서 하나 구입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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