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공시지원금 축소
갤럭시S21 자급제 할인 축소
요즘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는 스마트폰 시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소식을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비록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가 출시한다면 상대적으로 구형이 된 올해 1월에 출시했던 갤럭시S21 시리즈의 정책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오래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두가지 극단적인 방향을 놓고 정책이 결정되는 편입니다.
기존 제품의 재고를 소진을 위해 실제 구매 가격을 낮추는 방향입니다.
기존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자급제 할인이나 구매 혜택을 늘리는 방법이 대표적이며, 갤럭시S9 출시 이후 갤럭시S8 시리즈, 갤럭시S20 출시 이후 갤럭시S10 5G 제품이 대표적으로 신제품 출시 이후 실구매 가격을 낮추어 재고를 털어냈던 제품들입니다.
신제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실제 구매 가격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신제품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의 출고가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공시지원금을 오히려 낮추고 추가 지원금 정책도 없으며, 자급제 쪽은 정가를 유지하거나 아예 단종을 시키면서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느낌으로 가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노트10 출시 이후 갤럭시S10 LTE 제품들 갤럭시 노트20 출시 이후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이후 갤럭시S20 대다수의 제품이 해당 사례였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판매 정책이 정해지다 보니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하는 친구나 지인들이 스마트폰은 기다리면 무조건 싸지는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그렇지 않고 스마트폰 구매는 정책이 많이 실리는 타이밍을 노리는거라고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나온 갤럭시S21 시리즈 역시 이런 극단적인 정책방향에서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삼성이나 이동 통신사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재고를 떨어내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갤럭시Z폴드3나 갤럭시Z플립3에 정책을 실어주면서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에 대해서는 사실상 사망 선고를 내릴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소식통을 통해서 들어왔었는데요.
이번에 이 방향성이 결정되고 머지않아 갤럭시S21 시리즈의 새로운 가격 정책이 적용된다는 소식입니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가격이 떨어지길 바라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미 삼성과 이동 통신사 간에 합의를 거쳐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이전에 공시지원금이 45만 원에서 50만 원가량 지원되었었는데, 이번에 15만 원 정도의 지원금으로 하향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된 것이죠.
갤럭시 S2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 축소, 매장 추가 지원금 축소
현재 갤럭시S21 시리즈는 최근에 나온 갤럭시 플래그십 치고는 매우 높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요금제별로 다르지만 무제한 요금제 기준으로 보통 40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과 매장을 잘 찾아보시면 그에 상응하는 추가지원 혜택 등을 제공하는 곳이 많았는데, 이번 갤럭시S21 가격 인상 이후 전과 같은 지원금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자급제 할인 축소 (루머)
현재 갤럭시S21 자급제 제품들의 가격은 색상에 따라 다르지만 정가대비 거의 20%에 육박하는 할인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이 자급제의 할인율도 대폭 빠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동 통신사와 자급제의 정책이 언제 빠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동 통신사쪽 정책이 빠지는대로 자급제 할인혜택도 대폭 축소될 수 있다고 하니(현재 루머로는 정가 대비 5%수준의 할인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 함) 갤럭시S21 자급제 노리시는 분들도 빠르게 결단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자급제 쪽 소식은 이동 통신사 쪽 이야기보다는 루머성에 가깝기 때문에 이 내용을 너무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삼성이 갤럭시S21 시리즈의 정책을 줄이는 이유는 당연히 갤럭시Z폴드3나 갤럭시Z플립3 같은 폴더블폰의 판매 확대의지에 따른 것이며, 이 폴더블폰의 경우 삼성이 선언했던 폴더블폰 원년을 위해 갤럭시S21에서 빠졌던 정책을 대거 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갤럭시Z폴드3 같은 폴더블폰을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폴더블이 아닌 기존 바형 스마트폰을 구매하실 분들 중 갤럭시를 고집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큰 악재가 될 텐데 갤럭시S21 가격 자체가 비싸지는 것도 문제인데 그 아래에 살만한 휴대폰도 딱히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이 하향되면서 갤럭시S20, 갤럭시S20FE의 공시지원금 및 추가 지원금이 소폭 상승하여 판매량이 어느 정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쓸만한 중저가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는 갤럭시A52 5G는 무기한 출시 보류가 된 상황에 갤럭시S21FE의 출시도 꽤 늦을 거라 바형 삼성 갤럭시를 구매하신다면 올해 하반기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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