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아이폰2021
미국 아이폰 사용자 중 약 75%가 아이폰13이라는 이름을 원치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4명 중 3명꼴로 아이폰13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지어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하다는 인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6월 21일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휴대폰 판매 사이트 셀셀(SellCell)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 74%가 아이폰13이 다른 이름으로 선정되길 바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일부 문화권에서는 13이란 숫자가 불길하게 여겨지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18.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남성(24.9%)이 여성(11.7%)보다 약 2배 이상 많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이유로 애플이 제품명을 바꿔 출시할 것이란 추측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씨넷은 지금은 아이폰13으로 부르고 있지만, 서구권에서 미신적 이유로 엘리베이터 버튼에서 13층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애플이 13을 건너뛰고 다른 제품명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는 아이폰2021이 3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작명 규칙은 애플이 맥북이나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품명에 출시 연도를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 뒤로는 아이폰13(26%), 아이폰21(16%), 아이폰12S(1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13을 건너뛰고 아이폰14를 해야 한다는 이는 7%로 조사됐습니다.
구형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면, 현재 아이폰12 시리즈를 살지에 대해서는 64%가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올가을 나올 차기 아이폰을 기다린다는 것이 그 이유죠.
차기 iOS 15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인 52%가 약간 흥미롭거나 전혀 흥미롭지 않다고 답했다. 매우 기대된다는 19.3%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18세 이상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출처:머니투데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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