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6
LG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업을 접고 나면서 삼성과 애플만이 건재하며 선택지가 좁아진 상황에 다음 달 구글의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6가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현재 구글은 국내에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인력 채용에도 나섰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 소문에만 그치지 않을 것 같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큰 기대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구글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자급제 업체도 LG의 스마트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섰습니다. 현재 한국시장에는 애플과 샤오미 두 곳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모토로라 출시?
특히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이수스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한다고 합니다. 9월 중 공식 출시예정으로 퀄컴 기술 홍보를 위한 일종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소량 유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폰은 스냅드래곤888 5G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퀄컴 퀵 차지 충전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모토로라도 10년 만에 신제품 모토 G50 5G로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토로라는 모회사인 레노버를 통해 국내 자급제용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품이 다양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도 넓어질뿐더러 나쁠 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 10월에 출시 예정인 구글 픽셀6와 구글 픽셀6 프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픽셀6, 구글 픽셀6 프로
구글은 지난 8월 2일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구글 픽셀6와 구글 픽셀6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제작 업체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동안 퀄컴 칩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구글 픽셀6 시리즈에는 구글이 직접 설계한 텐서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텐서 프로세서는 애플의 A시리즈 프로세서와 비슷한 개념으로 구글이 직접 생산하지 않았지만 직접 설계한 칩이며 CPU와 GPU, 인공지능 구동을 위한 처리장치, 이미지 신호 처리장치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삼성 또는 TSMC에서 생산을 맡을 것이고 구글 픽셀6와 구글 픽셀6 프로 등 2개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일부 모델은 투톤 컬러로 출시되며, 후면 카메라 모듈은 정사각형이 아닌 좌우로 길게 배열된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범퍼로 위아래 색상이 다른 투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구글 픽셀6는 후면 유리 글라스에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고 구글 픽셀6 프로는 후면 유리 글라스에 유광 메탈 프레임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구글 픽셀6는 6.4인치 FHD+ 해상도에 주사율 90Hz의 평면 패널이 장착되며, 구글 픽셀6 프로는 6.7인치 QHD+ 해상도에 주사율 120Hz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전면 상단에 카메라 펀치홀이 있으며, 구글 픽셀6와 구글 픽셀6 프로 모두 동일한 광각,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구글 픽셀6 프로는 4배 망원 기능이 장착됩니다.
구글은 매년 10월에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1~2주 후에 출시를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10월에 출시가 유력합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 10월에 출시된 구글 픽셀5가 699달러(약 799,000원)였기에 이와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운영 체제(OS)로 스마트폰 10대 중 9대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은 지난 수년간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향상하는데 주력을 해왔는데요. 올 가을 출시될 구글 픽셀6와 구글 픽셀6 프로로 이런 현재의 추세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전에도 두 차례 구글 픽셀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국내 출시를 정말 반갑게 생각합니다. 꼭 출시되어 저도 한 번쯤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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