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9세대 정리
아이폰13의 예상 발표일인 9월 14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9세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1세대의 디자인을 아직까지 우려먹으면서 진정한 사골이 되어가는 아이패드 8세대와 어떤 점이 바뀌어 출시가 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 디자인, 크기
아이패드 9세대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일 것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이제는 질릴만한 디자인을 바꾸면서 가격을 유지한다면 많은 분들이 정말 반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역시나 디자인의 변화는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12에서 볼 수 있는 깻잎통조림 형태의 각진 디자인은 이번 아이패드 9세대에서는 채택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4와 급을 두어야 하고,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가격 상승 요인을 제거하여 교육용으로 많이 팔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폼팩터는 이전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처럼 될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레 터치아이디를 탑재한 홈버튼을 유지하고, 스피커, 헤드폰 잭의 위치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무게는 가벼워 지고 두께는 얇아지며, 베젤을 소폭 줄임으로써 10.5인치의 화면 크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9세대 스펙
아이패드 8세대는 A12 바이오닉을 채택하여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으며, RAM은 4GB 였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아이폰11에 사용되었던 A13 바이오닉 칩을 채택하여 성능면에서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A14가 채택된 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아이패드 에어4와 급을 두기에 애매하기도 하고, A13 바이오닉 칩의 재고 처리의 일환으로 A13이 채택될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RAM의 경우 3GB를 넣어줄지 4GB를 넣어줄지는 아직까지 애매한 상황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 디스플레이, 카메라
폼팩터는 그대로 가져가지만 베젤을 소폭줄이면서 10.5인치의 화면 크기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이 되며, 라미네이트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미네이트를 할 경우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애플 펜슬을 그대로 1세대만 지원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라미네이트를 굳이 할 확률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화면에 저반사 코팅을 한다던지 P3 색 영역을 지원하는 등 소폭의 개선사항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모션 120Hz 채택의 가능성도 거의 없으므로 60Hz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태블릿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조금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면 카메라의 경우 1.2MP라는 시대에 맞지 않는 저사양 카메라를 계속해서 채택해 왔고, 화상회의나 원격수업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5MP~7MP 1080P 급의 전면 카메라를 제공해 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예상됩니다.
아이패드 9세대 포트, 주변기기
지문인식 터치아이디, 3.5파이 헤드폰 잭, 라이트닝 포트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폼팩터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포트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플 펜슬 2세대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자석과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평평한 곳이 필요한데, 각진 디자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그대로 애플 펜슬 1세대만 지원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피커도 아래에만 두 개를 유지하여 가로모드를 했을 때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것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혁신적인 변화는 다음 아이패드 10세대로 넘기는 모습이 될 것 같으며, 이번에는 오랜만에 리뉴얼된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아이패드 9세대에 대한 변화들을 줄이고 교육용 아이패드의 포지션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화상회의나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더욱더 유용해 보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 가격
아이패드 8세대는 A12 Bionic을 탑재하고 크게 가속화하면서도, 미국에서는 329$, 교육용은 299$의 낮은 가격으로 발매되어 가성비가 좋은 모델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전작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에어4 비교
아이패드 에어4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에어3에서 아이패드 에어4로 넘어올 때, 아이패드 프로에서 보여주던 각진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각진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홈버튼을 없애고 터치아이디를 전원 버튼에 통합했었죠.
아이패드 에어4는 A14바이오닉, 4기가 RAM을 채택하여 9세대에 비해 성능이 한세대 이상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도 10.9인치로 조금 더 크고, 완전 라미네이션 화면을 채택면서 펜슬을 사용할 때 화면에서 뜬 채로 필기를 하는 것과 같은 이질감이 없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하므로 애플 펜슬 1세대에서 불편했던 충전 관련 사항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필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들은 아이패드 에어4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비교
당연히 두 모델의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목적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더욱더 강력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면 크기도 12.9형까지 제공하며 보급형 아이패드와는 아주 다른 기기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프로모션 120Hz를 지원하며 더욱더 향상된 필기감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Mini LED를 채택하면서 화면이 밝고 개선된 화질을 보여주기도 하며, 쿼드 스피커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따라서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업무를 하거나, 전문성을 띄는 직업군에 계시다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육용 또는 간략한 필기용으로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9세대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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