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2s 출시, 스펙 총정리

드디어 보급형 끝판왕 갤럭시A52s가 출시되었습니다. 50만 원대의 출고가를 형성한 제품으로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한 스펙. 연초부터 갤럭시A52 제품에 대한 이슈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관심을 끌었었는데요. 하지만 연이는 출시 연기로 결국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는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은 잠시, 갤럭시A52에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로 완성형 갤럭시A52s가 국내에 정식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갤럭시A52s 스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 FE 모델과 많은 부분들이 비슷하지만 갤럭시S21 FE는 플래그십의 성격을 띠고 있고, 갤럭시A52s는 보급형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FE가 올 하반기 출시한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LG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전략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갤럭시A52s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A52s 스펙, 가격, 색상, 디자인

갤럭시A52s의 대략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120Hz 주사율을 가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OIS(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춘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IP67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 그리고 스냅드래곤 778G로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 성능까지, 출고가 599,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갤럭시A52s에서 가장 주목해볼 핵심 기능으로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형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 페이지를 스크롤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한번 120Hz 디스플레이 익숙해지고 그보다 떨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보면 정말 떨어진다는 체감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국내 출시 컬러로는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3가지로 아쉽게도 민트 컬러가 빠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8월까지만 해도 민트 색상이 함께 출시할 것으로 많은 매체에서 예상하였으나, 결국 민트 생상은 부재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 민트 색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에 이번 컬러 선택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카메라 성능에 있어서도 그동안 보급형 제품군에서는 OIS(손떨림 방지)를 찾아볼 수 없었기에 카메라 활용도 면에서 상당히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OIS가 추가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담기가 더욱 쾌적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778G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성능 역시 큰 변화가 있습니다. 중급 칩셋중에서도 상당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스냅드래곤 778G. 스냅드래곤 778G는 스냅드래곤 865와 스냅드래곤 855 중간 정도에 위치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A52s의 출시는 그동안 등급을 나누어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했던 안 좋은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델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가격 면에서 약 2배 차이가 나는 갤럭시S 시리즈를 굳이 찾지 않을 듯싶습니다. 갤럭시A52s는 5G 시장을 더욱 넓히고, 중저가 보급형 모델의 핵심 판매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 전체가 요약된 두장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